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딱 마침 폰 들고 전화하려던 참에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. 얘기 듣고 깜짝 놀랬다. 동아리 군기문화.. 그런 일을 당했다니 너무 화났다. 자기가 당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그가 당한 일을 내가 당할거라 생각하니 못참을것같더랬다. 그런 말 들으니 너무 사랑했다..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하지.. 아 이럴 때 사랑스럽다는 표현을 쓰는거구나. 그가 너무 사랑스러웠다.. 그리고 고마워.. 그리고 그는 자신을 걱정하지 말랬지만..ㅠㅠ 씨이발 나이는 헛으로 처먹었나 적당히 짬차면 정신차리고 취직이나 해서 바쁘게 현생이나 살러 갈 것이지 화석주제에 어린애들 많은데서 꾸역꾸역 술 얻어먹으려고 기어들어와서 군기질이노ㅋㅋ 동아리 회비는 냈나 의문이네. 나이 많으면 많은대로 모범을 보여야지 어따대고 뺨을 때린다니 뭐니 남의 귀한 자식 남의 귀한 남자친구한테 허튼 짓이야 애미교양도 없는 놈. 술 취했으면 적당히 기분 좋게 취하는 정도에서 끝내지 추하게 선을 넘어버리네 개간련이. 딱 보니까 니같은 놈은 평생 그렇게 찌질한 인생 살거같다. 인생 수준 알만해 아주. 자기보다 어리다고 만만하게 보는 강약약강에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는 그 천박한 태도 평생 간직하고 살다가 부디 인생 빠른 시일 안에 하직하길 바란다. 진짜.. 너무 부당해….. 울 서방.. 안좋은 일 안생기면 좋겠어.. 내 남친 이런일 또 안당하면 좋겠어.ㅠㅠㅠ 내 남친 건들지마!!! ╰（‵□′）╯ <( ‵□′)───C＜─___-)